
별은
자신이 빛나는 줄 모른다.
어둠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그 존재가 얼마나 누군가에게
의지가 되는지,
그 스스로는 알지 못한다.
그저 거기 있을 뿐이다.
소리 없이, 움직임 없이,
밤하늘 어딘가를 지키고 있을 뿐이다.
그 아래,
누군가는 그 빛 하나에
눈물을 삼키고
다시 하루를 견딘다.
우주의 모든 빛은
크게 외치지 않는다.
제자리에 머문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마음을 데우고,
어떤 길을 밝힌다.
너도 그런 존재다.
네가 뱉은 짧은 말,
네가 흘린 웃음 하나가
어디선가 조용히 무너지는 사람에게
등불이 된다는 것을
넌 모른다.
너의 존재가
누군가에겐 기적이란 걸,
너는 모른다.
그래서 더 눈부시다.
스스로를 빛이라 여기지 않으면서
누구보다 깊고 멀리 가닿는
그런 사람.
그게 바로 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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