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연장 #노화 #장수시대 #건강수명 #노화방지 #유전자치료 #과학과윤리 #삶의질 #노화는병이다 #백세시대 #죽음과삶1 “죽지 않는 인간, 기술은 삶을 구원할 수 있을까” ‘오래 사는 것’은 곧 ‘잘 사는 것’일까.어릴 적 나는 백세를 넘긴 할머니의 주름을 신기하게 바라보곤 했다. 긴 세월을 살아온 얼굴이었지만, 어째서인지 그 주름은 삶의 무게라기보다 기다림처럼 느껴졌다. 마치 인간은 본능적으로, 더 오래 살기를 바라는 존재처럼. 지금 우리는 그 기다림에 과학이라는 이름의 답을 갖고 다가간다. 20세기 초 50세에 불과하던 기대수명은 이제 80세를 넘어섰고, 어떤 과학자들은 120세, 심지어 ‘무한 수명’의 가능성까지 이야기한다.과연 우리는 죽지 않는 존재로 진화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노화를 다루는 방식을 달리 배우고 있는 걸까. 하버드의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는 노화를 ‘질병’으로 분류하며, NAD⁺ 같은 노화 억제 물질을 활용해 세포 기능을 젊게 유지하는 연구를 이끌.. 2025. 7.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