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뢰를 배달하는 사람입니다-퀵 서비스”

반지하방에서 시작된 퀵서비스 일. 단순한 배달이 아니라, 케이크·약·유품처럼 사람들의 기다림과 사정을 옮기는 일이었다. 삶의 끝에서 다시 살아 있음을 느낀 한 사람의 진솔한 수필.

“실잠자리와 은빛 물고기 이야기”

물가에 앉아 고요를 지키며 기다리다, 찌가 흔들리는 단 한순간을 만난다. 낚시는 기다림의 예술이자, 삶이 주는 짧지만 강렬한 깨달음이다. 고요와 설렘을 함께 담은 감성 수필.

추억은 늙지 않는다, 고향에서 다시 웃다

강화도 한옥집에서의 부부 동반 나들이. 불판 위 고기 냄새와 맥주잔의 웃음소리, 그리고 친구의 한마디가 불러낸 추억들. 때론 아프고 부끄럽지만, 결국 추억은 다시 우리를 일으킨다.

이름 없는 풀씨처럼, 그런 시를 쓰고 싶다

도시의 매연 속에서도 민들레는 꽃을 피운다. 시 역시 그렇다. 거창한 주제가 아니어도, 누군가의 마음을 흔드는 바람 같은 글 한 줄이면 충분하다. 참다운 시를 향한 갈망을 담은 수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