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들판 속으로 도망친 하루 – 강화도에서 찾은 쉼

목적 없이 떠난 강화도 길에서 만난 초록 들판. 바람에 흔들리는 볏잎은 지친 마음을 내려놓게 하고, 잊고 있던 기억과 시간을 되살려준다. 초록은 아무 말 없이 곁에 있어 주는 존재. 그것만으로도 다시 숨 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