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은 말이 없지만, 가르친다 – 강화 고인돌에서 배운 것

강화도 고인돌 유적지를 찾은 교사와 학생들의 하루. 단순한 역사 수업을 넘어 고요한 돌 앞에서 삶과 교육, 시간과 존중에 대해 되돌아보는 따뜻한 에세이. 고인돌이 전하는 묵직한 메시지와 교사의 진심이 어우러진 교육의 본질에 대한 기록.

“군중심리와 비난 문화의 진실”

익명성과 군중심리 속에서 쉽게 비난을 던지는 현대 사회의 모습. 고등학교 시절의 기억과 지금의 디지털 현실을 연결하며, 침묵도 가담이 될 수 있음을 돌아본다. 돌을 드는 대신 멈춰 질문하는 용기의 가치를 묻는 에세이.

“꼰대라떼의 고백: 젊은 세대 앞에서 멈칫한 날”

젊은 세대를 이해한다고 믿어온 스스로를 돌아보며, 진정한 열린 마음이란 과거의 경험을 강요하지 않고 계속 질문을 던지는 자세임을 깨닫는다. 나이가 들어도 마음은 연처럼 가볍게 유지하고 싶은 소망을 담은 이야기.

AI에게 배우는 인간, 바둑판 위의 공존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를 돌아보게 했다. 인간은 패배 속에서도 배우고, 받아들이며, 질문을 남긴다. 기술의 발전이 두렵지만, 진정한 인간다움은 의미를 묻고 연결을 이어가는 능력에 있다.

“공중화장실을 보면 사회가 보인다”

공공화장실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사회의 배려와 성숙도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재래식 화장실에서 자동 살균 화장실까지 변화한 흐름 속에서, 우리는 불편함을 줄이는 기술을 넘어서 사람을 향한 배려를 고민해야 한다.

“소나무와 난초, 대나무가 알려준 마음의 진실”

겉으로는 강해 보이는 사람도, 조용히 상처를 견디며 살아간다. 소나무처럼, 난초처럼, 대나무처럼…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완전히 알 수 없지만, ‘알고 싶어하는 마음’만은 잊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