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맡기는 남자, 그리고 조용한 일탈을 꿈꾸다.

현실과 환상, 불안과 평온 사이. 늘 경계 위에 서 있지만, 결국 가족과 일상 속에서 균형을 잡아내는 삶. 조용한 얼굴로 위험한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인간의 내밀한 고백을 담은 수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