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의 기억〉 – 맨손으로 태어나 빈손으로 떠나는 우리
사람은 두 손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한 손엔 물질과 성취가 쌓이고, 다른 손엔 사랑과 기억이 담긴다. 죽음의 순간, 쥐고 있던 것은 다 흩어지지만 전했던 따뜻함만이 사람들의 마음에 남는다. 우리는 결국, 손으로 남긴 기억으로 살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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